해군과 해병대의 차이, 앞머리를 기르는 이유!
육군과 달리 해군의 경우 머리가 조금 긴 편입니다. 옆쪽은 밀어도 위쪽과 앞머리 쪽이 긴 편이죠.
데이식스 원필(해군)의 근황 사진이 올라왔는데 역시 앞머리가 길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해군이 앞머리를 기르는 이유
이유는 바로 바다에 빠졌을 때 머리카락을 잡고 올려야 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여기서 TIP!
대부분의 군인들이 머리를 짧게 하는 이유가 상처가 나면 치료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해군은 다른 군인들보다 바다에 빠질 확률이 많기 때문에 머리카락(앞머리)을 잡아 쉽게 구할 수 있기 위해서 기른다고 합니다.
사람이 물에 빠지면 본능적으로 무언가를 잡으려고 하기 때문에 구조하는 사람까지 위험해집니다. 그래서 뒤에서 접근해서 되도록 머리카락을 잡는 게 안전한 방법입니다. 이유가 너무 슬프네요.ㅠㅠ
그리고 깎은 머리카락은 전역 전까지 보관해둔다고 합니다. 바다에서 실족사나 실종, 사망 시 유가족에게 머리카락이라도 전달해 준다고 하네요.
해군이 앞머리를 기르는 이유
박보검도 해병대를 입대해서 지금은 전역을 한 상태죠. 연차가 차면 포마드 형식으로 넘긴다고 합니다. 나름 멋부릴 수 있는 기간이 있나봐요.ㅎㅎ
같은 이유로 해군의 세일러복도 카라 부분이 넥타이처럼 길게 되어있는 게 구조하기 쉽게 하려는 의도라고 합니다. 넓은 카라의 경우 쓰임이 여러가지입니다. 붕대로도 사용할 수 있고 소리 모으기 용, 땀을 닦고 배 수리에 필요할 가능성도 있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해군이 앞머리를 기르는 이유
그럼 해병대와 해군의 차이가 뭔지 알아볼까요?
해군은 배에서 함포를 쏘는 부대고 해병대는 상륙작전을 수행하는 부대입니다. (상륙군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해병대 병과에는 전투병과인
- 기습부대(IBS침투)
- 공정부대(공수침투)
- 유격부대(산악침투)
보병들이 상륙을 하고 기갑부대 또한 존재하고 주로 육지 상륙작전을 합니다. 상륙장갑차라고 물과 육지를 다 달리는 장갑차가 있어서 상륙함에 실어서 나릅니다.
해군과 해병대의 차이
전투병과뿐 아니라 보급, 수송, 화학, 통신, 공병 등으로 나누어져 있고 다재다능한 수색대(해병대의 특수부대)까지 있습니다. 의무병은 따로 없고 해군에서 파견 나오는 형식이라고 합니다.
해군은 바다에서 배를 적재적소에 운영하여 원하는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바다 위에서 적과 교전하는 역할이고, 해병대는 바다에서 해군의 도움을 받거나 스스로 배를 타고 이동해 지상에 착륙하여 싸우는 역할입니다. 해군+육군이 해병대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바다와 지상을 넘나드는 방법이 발달하고 수송기와 같은 비행체를 이용해 공중 기동이 가능해지면서 배로 이동할 뿐 아니라 비행 중 지상으로 낙하하여 작전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훈련이 고된 이유가 있었네요. 지원해서 입대하는 분들을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군인이 훌륭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