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과 파프리카는 외관이 닮아있지만 서로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식물학적으로 보면 동일한 작물이지만(같은 종의 식물) 사과도 다양한 품종과 개량종이 있듯이 일반적인 품종을 피망, 피망을 개량한 종을 파프리카라고 부릅니다.
<청피망>
<홍피망>
<파프리카>
이렇게 두 가지 명칭으로 나뉘는 이유는 국내에 들어온 시기와 관련 있습니다.
먼저 국내에 들어온 피망은 프랑스어인 'piment'를 일본식으로 발음해 피망이라 불렀고, 피망의 개량종으로 나중에 수입된 파프리카는 네덜란드어인 'paprika'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해외에서는 두 채소를 별도로 구분하지 않으며, 국내 한국원예학회에서도 1994년 두 종류 모두 '단고추'로 분류했지만 유독 시장에서 피망과 파프리카라는 이름으로 구분되어 판매되었습니다.
TIP. 피망은 약간 매운맛이 있어서 조리 시 함께 넣으면 좋고, 파프리카는 샐러드 용으로 먹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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