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2> 미리 보기
아바타가 개봉한지 10년이 넘었네요. 2009년에 개봉해서 우리나라에서도 1,3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기록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올해 개봉하면 13년 만에 2편이 나오는 건데 꼭 아이맥스에서 보려고요.
아마 코로나가 없었다면 더 빨리 개봉했을 텐데 컨셉아트와 내용들이 이제야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습니다.
주인공 제이크와 네이리티가 인간 아이를 입양한다고 하는데 '스파이더'라고 불리며 판도라의 군사 기지에서 태어났지만 너무 작아서 지구로 돌아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1편 마지막에 전투에서 패배한 인간들이 지구로 추방당할 때 아이가 너무 어려서 우주선에 탑승하지 못하고 판도라 행성에 남겨졌고, 제이크와 달리 네이티리는 고향을 파괴하고 아버지를 죽인 인간들의 아이라서 싫어한다고 하네요.
공개된 컨셉아트들을 보면 유독 물이 많이 나옵니다. <아바타2>는 물속 장면이 많다고 하네요. 이를 위해서 배우들과 제작진이 수중 모션 캡처의 퀄리티를 위해 광범위한 다이빙 레슨을 받았고 새로운 개술도 접목을 시켰다고 합니다.
제임스카메론 감독이 인터뷰에서 과정이 미쳤다고 할 만큼 대대적인 작업이었나 봅니다. <아바타>가 큰돈을 벌지 않았다면 못했을 일이라고 하네요.ㅎㅎ
<아바타2>뿐 아니라 아바타 시리즈를 계속 기획하고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 바다를 배경으로 하며 우리가 알고 있는 나비족의 새로운 부족인 '멧카이나'도 소개할 것이라고 합니다.
2022년 <아바타2>를 개봉하고 나면 다음 속편들이 2년마다 나올 것이라고 하고, 5편까지 목표를 잡고 있다고 하네요. 세계관 확장이 궁금하고 어떤 놀라운 세계를 보여줄지 너무 기대됩니다.
가장 관건이 수중촬영이었다고 하는데 수중에서는 퍼포먼스 캡처 과정이 더욱 까다롭다고 합니다. 그래서 되도록 연기하는 배우들이 스쿠버 기술이 있어야 좀 더 수월하게 진행된다고 하는데 스쿠버 자격증과 다이빙 연습을 하면서 실제로 오래 숨을 참을 수 있게 훈련했다고 하네요.
시고니 위버는 6분 30초, 케이트 윈슬렛은 무려 7분 30초 동안 숨을 참았다고 합니다. 맙소사 이쯤 되면 해녀로 직업을 전향해도 될듯하네요.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이 흥행 걱정을 하고 있던데 내용이 엉망진창이 아닌 이상 흥행은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