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노웨이홈'에서 역대 세 명의 스파이더맨 주인공들이 얼굴을 비추면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각각의 캐릭터의 특징도 잘 드러났고, 근본적으로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그들의 공통적인 내면을 보면서 마블의 스파이더맨이 좀 더 오리지널에 가까워 진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은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스파이더맨 1편이 2002년에 시작되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마블 히어로 중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가 스파이더맨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아마 아이언맨이 아닐까 하네요.ㅎㅎ
역대 스파이더맨 출연료
그럼 주연 배우들의 출연료가 얼마였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토비 맥과이어 - 75년생 올해 45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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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1,2,3편에 출연한 토비 맥과이어는 아역 출신이고 그전부터 인지도와 연기력을 갖춘 상태여서 20년 전 화폐가치를 보더라도 상당히 많은 출연료를 받고 촬영을 합니다. (비하인드인데 원래 스파이더맨 역할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갔었는데 어렸을 적부터 절친이었던 토비에게 역할을 넘겼다고 하네요. 레오가 토비의 딸의 대부일 정도로 친하다고 합니다. 당시 토비는 일이 잘 안 풀려서 배우를 그만둘까도 생각했다는데 참 인연이란게...)
스파이더맨 (2002년) : 400만 달러
스파이더맨2 (2004년) : 1750만 달러
스파이더맨3 (2007년) : 1500만 달러
2편에서는 거의 200억을 넘게 받았네요. 사실 토비가 스파이더맨 이후로 연기 활동 필모가 좀 약하게 느껴지는데 제작과 기획 쪽으로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저도 위대한 개츠비 이후로는 기억에 남는 작품이 없는걸 보니 10년 전부터 꾸준히 제작 활동을 했나 봅니다.
<앤드류 가필드 - 83년생 올해 37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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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토비가 연기한 스파이더맨도 짠내가 나긴 하지만 가장 불쌍한 건 앤드류 가필드가 연기한 어스파인 것 같아요. 다른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흥행이 덜되고 혹평이 많은 편이지만 저는 좋았습니다. 약간 청춘 로맨스 쪽으로 특화된 장르라 그런 것 같아요.
여자친구인 그웬 역할의 엠마 스톤도 너무 예쁘고 눈이 즐거운 동시에 서사가 있어서 몰입감도 좋았습니다. 엔딩이 너무 슬퍼서 재탕을 하기 힘든 영화긴 합니다.ㅎㅎ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012년) : 50만 달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2014년) : 100만 달러 (+보너스 액수 비공개)
출연료는 셋 중 가장 짜게 받은 것 같아요. 연기도 좋았고 원작 만화의 피터 파커와 가장 비슷한 얼굴과 체형을 가지고 있는 출연자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보너스라고 많이 받았길..
<톰 홀랜드 - 96년생 올해 24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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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스파이더맨이라고 불리는 톰 홀랜드는 사실 오리지널 스파이더맨 스토리에서 좀 거리가 있던 캐릭터라 이번 노웨이홈 전까지는 짠함과 측은함이 덜했는데 노웨이홈에서 메이 숙모가 죽고 모두에게 존재 자체가 잊히면서 비로소 캐릭터가 완성된 느낌입니다.
아역부터 연기했고 '더 임파서블'의 첫째아들 역할로 많이 알려져 있죠. 본격적인 주연은 스파이더맨으로 시작한 것과 마찬가지라 신인 대우였지만 마블 영화로 계속 성공을 거듭하면서 출연료도 상당히 올라갑니다.
시빌 워 (2016년) : 25만 달러
스파이더맨 : 홈커밍 (2017년) : 50만 달러 + 보너스 150만 달러
스파이더맨 : 파프롬홈 (2019년) : 400만 달러
이번 노웨이홈에서는 더 받았겠죠?ㅎㅎ 앞으로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세 편을 더 계약한다고 하니 돈방석에 앉겠군요. 부럽..
역대 스파이더맨의 출연료를 살펴봤는데 사실 연기들을 다 잘하는 배우들이라 제가 제작자라면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것 같아요. 앞으로도 각 분야에서 많이 활약해 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