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파트 분양할 때 보면 걸어서 20분 넘는 거리도 역세권이라고 하던데 좀 이상하죠. 역세권이라는 말이 붙어야 어필할 수 있긴 하지만 2km도 넘는 거리를 역세권이라고 하는 건 좀 황당합니다.
전철역 역세권의 개념
전철역 역세권의 개념을 보면
1. 반경 200m 전철 부지
- 역전광장, 역사관련 부대시설, 주차장 및 환승 시설
2. 반경 500m~1km 직접 역세권
- 상업, 업무, 서비스 가능
- 복합 용도의 고밀도 상업 및 주거기능
3. 반경 1.5km~3km 간접 역세권
- 직접 역세권 기능 보조, 지원
- 타교통수단을 활용하여 이용하는 권역
- 주거지역의 중심, 근린생활시설
전철역 역세권의 개념
반경 500미터까지는 도보 3~5분 거리이고 1,500미터 정도면 10여 분은 걸립니다. 그럼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역세권은 내가 사는 집 입구에서 역사까지의 거리만을 따질 때 몇 분 정도라고 생각할까요?
가장 많은 대답은 10분이었습니다. 하지만 7~8분 정도가 적당하다는 사람도 있고 5분 컷 이외에는 다 역세권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네요.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8~10분 사이까지는 그래도 역세권이라고 생각하는데 천천히 걸었을 때의 경우입니다. 숨이 찰 정도로 빠른 걸음으로 10분이면 멀죠. 거리로는 1km 정도네요.
전철역 역세권의 개념
출근길 한시라도 급할 때 1분은 어마어마한 차이입니다.ㅎㅎ 회사를 고를 때도 역세권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죠. 뭐 집과의 거리도 그렇지만 역에서 멀면 진짜 회사 다니기 싫어집니다.
아파트 시세를 봐도 알 수 있어요. 같은 평수의 비슷한 시기에 지은 아파트가 역까지의 거리가 5분 차이라면 가까운 아파트가 먼 아파트보다 5천만 원~1억 가까이 더 비쌉니다.
이동시간과 거리는 삶의 질이 바뀌는 요소입니다. 초역세권 신축 아파트에 살고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