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일단 회사에 입사해서 다녀봐야 알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미리 거를 수 있는 내용도 좀 있습니다. 면접 볼 때 회사 복지에 대해서는 대충이라도 물어보는 게 좋죠. 애매하게 대답하면 안 가는 게 좋습니다.ㅎㅎ
저 중에서 하나라도 걸리면 거지 같은데 여러 개가 겹치는 회사가 많습니다. 5인 미만 회사는 사회보험 보장이 안 되는 것도 있지만 케바케가 워낙 심하고 잘못 걸릴 가능성이 높아요.
퇴사각 서는 회사 특징
8번 '법 안 무섭다' 그러면서 법으로 대응하면 발작하죠.ㅋㅋ 저런 회사들은 입사를 해서 일을 해도 계속 문제가 튀어나옵니다. 해결할 수 없는 근본적인 문제들인 경우가 많죠. 일을 하다 보면 내가 나중에 덤탱이 쓸 것 같아서 빨리 퇴사하는 게 답인 경우도 많습니다.
작은 회사라도 매뉴얼(회사 내규)이 잘 잡혀있고 대표 마인드가 직원을 존중해 준다면 괜찮습니다. 사실 매뉴얼이 없는 것부터가 문제입니다. 연차를 주는 것도 아닌데 또 어쩔 수 없이 쉬어야 하면 쉴 수는 있는데 굉장히 찜찜합니다. 다른 사람은 몇 번 쉬었는데 나는 조금밖에 못 쉬었네. 상여금, 인센티브 기준은 없고 이게 월급 포함인지 알 수도 없고...
퇴사각 서는 회사 특징
직원이 1명이라도회사 내규를 정하고 직급이 있으면 직급에 맞게 대우해 주거나 직급이 없으면 경력을 인정해 주는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회사가 잘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원 관리를 잘 하는 게 곧 회사가 잘 되는 거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회사 대표들이 이런 점을 간과하죠. 그런 사소한 문제들이 직원 사기를 떨어뜨리고 일에 대한 의지를 꺾죠. 아무튼 돈 준다고 아무 회사나 들어가지 말고 잘 알아보고, 면접 때 질문도 많이 하고 입사하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