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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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들은 속지 않지만 많은 고령자들이 '대한적십자 지로용지'를 받으면 꼭 내야 하는 세금인 줄 알고 납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전 양아치죠.

 

교묘하게 공과금같이 지로용지를 만들어서 받는 사람 정보도 적혀있으니 속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기부하는 거고 좋은 취지로 하는 거지만 기부도 내가 여유 있을 때 하는 거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해야 진정한 기부죠.

 

그리고 요즘 자선단체들 비리가 많고 믿을 만한 곳이 드물어서 기부하기도 망설여지더라고요. 특히나 적십자는 채용 비리, 박경서 회장의 성희롱 발언, 혈액백 입찰 특혜 의혹 등 문제가 많이 드러났죠.

 

대한적십자-지로통지서
대한적십자 지로통지서

 

대한적십자에서 어떻게 내 개인 정보를 알고 지로용지를 보내는 걸까요? 궁금해서 검색해 봤는데 대한적십자사 조직법 제8조로 인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세대주의 이름, 주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요즘 같은 시대에 개인 정보 동의도 안 받고 함부로 남의 정보를 넘기다니요.

 

세금도 아니고, 의무도 아니며 동의한 적도 없는 상태에서 매년 11월~12월에 1만 원가량을 내라고 하는데 심지어 지능적인 게 건보료 통지서와 함게 보내서 마치 꼭 내야 하는 세금처럼 둔갑하는 점입니다.

 

고령층이 가장 많이(멋모르고) 납부하고 있고 수법이 교묘해서 기분 나빴는데 2023년에라도 폐지 예정이라니 잘 됐네요. 근데 바로 올해부터 실행하지 왜 질질 끄는지...

 

내년까지 이 용지를 받으면 본인이 내용을 알고 있어서 일부러 내는 게 아닌 이상 그냥 찢어버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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