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만약 출퇴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면 언제가 좋은가요? 저는 항상 9 to 6 인 회사만 다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좀 일찍 출근하고 일찍 퇴근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직장인 회원 5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8 to 5 가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네요. 저도 사실 8 to 5 가 가장 좋은 것 같고 단, 직장과 집이 가까워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출퇴근 시간
가장 최근에 다녔던 회사는 출퇴근 시간이 왕복 3시간 이상 걸려서 결국 몸이 안 좋아지고 스트레스 쌓이고 해서 그만뒀거든요. 이상적인 집 ↔ 직장과의 거리는 대중교통 이용 30분 내외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탄력 근무나 이른 출퇴근이 많은지 오후 4시만 지나도 도로에 차가 많더라고요.ㅎㅎ 그래도 5시에 퇴근하는 것과 6시 퇴근을 비교해 보면 5시가 퇴근시간이 좀 더 단축됩니다.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출퇴근 시간
그리고 저녁 후 여가생활을 조금이라도 즐기려면 일찍 퇴근해서 저녁밥도 6시쯤 먹는 게 가장 좋죠. 퇴근 6시인데 집에 도착하면 8시가 다 되고 밥을 저녁 8~9시 사이에 먹는다? 점점 생활리듬이 형편없어지고 몸이 망가진다는 걸 느낄 겁니다.
마음 같아서는 10 to 4 하고 싶은데 그런 회사는 거의 없죠.ㅎㅎ 만약 탄력·유연근무가 가능한 회사라면 꿈은 아닙니다. 단 직종에 따라 편차가 심하고 내가 일을 매우 잘하는 전문직이거나 특수 직종의 회사가 아니면 찾기가 힘들죠.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출퇴근시간
많은 사람들이 탄력·유연근무를 원하고 있지만 현실 중소기업은 택도 없습니다. 야근을 해야 일을 좀 하는 줄로 아는 대표들이 태반이에요.
개인적으로 근무시간 8:30 - 17:00 (점심시간 30분) 이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이전 회사에서는 점심시간 1시간, 휴게시간 30분 해서 하루에 7시간 30분 일을 하는 걸로 계약서를 작성하더라고요. 하루 8시간 근무를 채워야 퇴사 후에 실업 급여나 여러 가지 혜택을 잘 받을 수 있습니다.